영국의 작은 마을 리플리에서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난 에릭은 외할머니 손에서 자라면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외로움을 음악으로 달랬다. 외할머니가 사 준 기타를 연주하면서 가수로 데뷔해 최고의 인기를 누리지만 그는 늘 고독했다.
에릭 클랩튼이 비틀즈의 죠지 해리슨과 공연을 하면서 죠지해리슨의 아내 패티보이드를 좋아하게 된다. 에릭 클랩튼은 패티 보이드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Layla'를 앨범에 실어 발표(1970년)한다. 에릭 클랩튼은 'Layla'의 사연을 절대 밝히지 않았고 후에 죠지 해리슨과 패티보이드가 이혼을 하게 되었다.
에릭 클랩튼은 패티보이드에게 사랑 고백을 하여 결혼을하게 되었다. 이후 두사람의 결혼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주벽이 심한
에릭 클랩튼과 몸치장에 열을 올리는 패티보이드는 서로에게 멀어졌다.
그러던 중 에릭클랩튼이 이탈리아 투어를 갔을때 사진작가이자 여배우로 활동하던 로리 델 산토를 만나 비공식적인 연인관계를 유지하던중 로리가 임신하여 에릭 클랩튼의 아이를 갖게된다. 에릭 클랩튼은 로리가 자신의 아들을 낳으면서 전 부인 패티보이드와는 공식적이진 않지만 자연스럽게 이혼의 분위기로 흘러갔다. 에릭 클랩튼은 로리사이에서 낳은 아들의 이름을 숀 코너 클랩튼이라 짓고 로리와 살게되었다.
술과 마약에 빠져 뒷골목을 헤매던 에릭 클랩튼과 로리사이는 처음부터 삐걱거리며 얼마지나지 않아 별거생활을 하게된다. 아들이 없던 에릭 클랩튼은 별거중에도 숀 코너를 끔찍히 아꼈고, 그는 아들을 위해 술과 마약을 끊겠다고 신에게 맹세했다. 하지만, 결심은 매번 어그러졌다.
어느 날 콘서트가 끝난 뒤 아내 로디델에게서 전화가 왔다. "여보, 코노가 창가에 있었는데 보이지 않아요." 에릭의 아들 어린 코노는 발코니에서 놀다가 가정부가 열어놓은 55층 아파트에서 추락사했다.
에릭은 아들의 죽음이 신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은 자신의 탓이라며 몹시 괴로워했다. 그 뒤 에릭은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천국에서 흘리는 눈물(Tears in Heaven)을 작곡했다. 지금 에릭은 아들의 죽음을 기리며 카리브해 앤티카라는 작은 섬에 7백만 달러를 들여 마약중독치료센터를 짓고 그들을 손수 돌보고 있다. 그는 아들로 인해 그가 그토록 두려워하던 외로움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