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순례

기차로 사찰순례 여수향일암

센치허스키 2011. 9. 5. 13:20



기차로 1박2일 세번째, 사찰순례 여수 향일암.

2011년09월03일 토요일

11시 7분 서대전역 출발.



14시52분 여수역 도착

진남관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목조건물이라는데...





진남관에서 바라본 여수풍경



                           인터넷맛집을 별로 신뢰를 안하는편인데 어쨋든 

            여수 맛집으로는 게장백반전문점 '황소식당 과 두꺼비식당이 

검색되어 찾아가보기로 한다.

황소식당엘 가니 사람이많아서 (오후3시반인데)두꺼비식당을 갔더니

1인분은 만원을 받는단다. 2인이상은 \7,000원씩이고...

간장게장,양념게장,게장찌게.멍게젓등등...게장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할듯...


배도채웠으니 향일암으로~



향일암에서 1박을 하다.

 방에 욕실이 있고 창밖으로 바다가 보이는 방이다.

 

방에 카메라 가방을 내려놓고 법당에가서 예를 올리는데 스님들이 들어 오신다.

저녁예불드리는가보다 하다가 같이 예불을 올리게 되고 ..

오늘은 '신묘장구 대다라니'경을 108독을 하신단다.

108독을 책보고 따라하고

다리가 저려 폈다 구부렸다 해가며...

(다음날 원효대사좌선대 를 갔더니 이곳 관리하는 보살이 놀린다.

법당에서 다리쭉펴고 있던 모습을  cc카메라로 보았단다.)

 

일찍 잠을 청하려는데 저녁9시쯤

 3사관 학교 생도라는 친구가 늦게 도착하여 같이 자게 됐고 .. 

휴가중에 '내일로' 기차여행을 하는 길 이란다.

둘이 이런 저런 얘기나누고



새벽3시반에 새벽예불.

목탁소리에 일어나 관음전으로....

약 두시간정도 예불을 드리고 해뜨길 기다린다.


일출전 바다풍경






 

일출을 보고 아침공양을 하고



화재가 났던 대웅전이 한참 공사중이다

 

 

 

 

 

화재 전 의 향일암 전경 

 

 

 

 

원효대사가 참선하였던 곳으로 가는길



널다란 바위에서 원효대사는 어떤 마음 이었을까나

이곳에서 잠시 앉아있는데 화엄사에서 오신 스님(법명 석우문)과 대화를 하다.

스님이 이곳 금오봉 정상을 꼭 가보라고 권한다.

정상에서 일출과 일몰을 다볼수 있는곳이라는데...

당신은 어제 저녁 일몰을 보았단다.

아~나는 그시각에 법당에서 신묘장구 대다라니 108독을 하였다하니

힘드셨겠다고 위로 한다.

화엄사에 오면 자고가라고 명함을 주기에 잘 간직하고....



원효대사 좌선대.



해수관음불상








금오봉 오르는길.


이곳 바위는 전부 거북이등껍질 같이 생겼다.








금오봉 서쪽풍경






대웅전옆 동백나무




하루밤 묶었던 방에서 


다시 한번 가고 싶은 곳이다.

여수 향일암.

 

-10시에 향일암을 나서고....

수산물을 살까하고 여수 중앙시장에 들르다.

교동풍물거리시장을 지나니 수산시장이 나온다.

이곳에서 생선구이를 시키니 갈치를 오븐에 구어주고...

안주가 있으니 여수생막걸리 맛도 봐야지?!  대중교통 이용 특권이다.

막걸리 한병을 먹었는데도 갈치가 남아있어서 할수없이 한병을 더 시키고.....

돌산갓김치에 이른 점심도 먹고....

 

기차표 예매한것이 14시 15분이다.

시간이 남기에 여수역앞에 있는 오동도를 가본다.

동백열차를 기다리는동안

인천에서 혼자 "내일로여행"을 하는

여대생과 이런저런 얘길 나누고....

이렇게 나홀로 여행을 하는 젊은 친구들을 많이 보게 된다.

 

동백열차 타고 갔다가 내리지 않고 다시 돌아 나오다.

여수역앞은 엑스포공사가 한창이다.

동백꽃필때 다시한번.....